[포항여행] 바다풍경물회 구룡포의 물회 맛집
구룡포까지 와서 먹은 포항 물회!
구룡포라는 지명을 대한민국 사람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특이한 지역 이름이죠.
구룡포는 옛날에 용이 총 열 마리가 승천하려고 했으나 그 중에 한 마리는 떨어져서 이무기가 됐고
나머지 아홉 마리만 영어로 승천했다라고 해서 아홉마리 용이 승천한 곳이라 구룡포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항 시내에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면 구룡포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포항에는 물회가 맛있는 집이 굉장히 많기는 하지만 구룡포에 온 김에 유명하다고 소문난 바다풍경 물회이라는 곳에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노래 가격은 15,000원으로 특정 되어 있습니다.
자연산 물회는 3,000원이 더 비싼걸로 되어 있는데
자연산과 양식을 구분 할 수 있는 고급진 혀는 저에게 존재하지 않아서 기본 물회로 주문했어요.
물회만 주문했는데 이렇게 매운탕까지 함께 나와서 차가운 물회와 따뜻한 매운탕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물회라는 음식이 생겨난 이유는
어부들이 크고 먹음직한 생선은 팔아야 하니까 못 먹고
어민들은 작고 잡스런 고기들을 먹어야 했는데
배 안에서 그 생선을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했다는 얘기도 있고,
뱃사람들이 간밤에 마신 술의 해장을 위해
회에다 물을 부어서 먹기 시작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차가운 물회를 먹기전 대게 죽으로 간단하게 워밍업을 해줍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노래를 잘 섞어서 한 입
그 다음에는 소면을 넣어서 한 입
마지막은 밥을 말아서 한입
그렇게 물회를 맛있게 먹고 나서는 소개좀 차더라구요 그래서 매운탕도 도전했습니다.
매운탕에는많지는 않지만 댁에도 들어가 있구요 생각보다 국물도 찐하고 맛있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다고 해서무시하지 마세요! ㅎㅎ
그리고 저는 특별히 추가하지 않았지만,
소면이랑 부족한게 있으면 리필도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물회에 회의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지 않을까하고
물회 양념이 조금 강한듯한 점이
아쉽지만 15,000원에 이렇게 한 상을 맛볼 수 있다는 건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것이여~
별 다섯개 만점에
★★★☆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