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광명사거리] 유명한막회&짝태랑문어랑 광명사거리 주민 추천 코스

살자♥ 2018. 3. 19. 16:47


다녀온지 조금 시간이 지나기는 했지만,

광명사거리 주민이 추천해서 갔던 소주 투어 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광명사거리는 사실 가장 유명한 것이 광명시장입니다.

광명시장 안에는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칼국수, 잔치국수, 닭강정, 녹두전 등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이 광명시장은 또 물가도 저렴해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요!


나중에 낮에 광명시장 투어도 한 번 하기로 합니다. 


* 본 포스팅은 2018-02-23 실제 방문 후 작성하였습니다.


첫번째는 유명한 막회 입니다.

이 회집은 광명사거리에 가게가 3개가 있을 정도로 정말 유명한 회집인데요.

스키다시를 최소화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회를 판매하고 있는 집이었어요.

메뉴판은 계절에 맞는 어종과 가격으로 색도화지에 적어 벽에 붙여놓는것 같았는데,

너무 많기도 했고, 주변에 식사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방해가 될까봐 스킵했어요!


대략적인 메뉴로

저렴한셋트로 광어, 우럭, 연어, 멍게를 2가지씩 조합하여 29,000원 ~ 33,000원 

2-3인 가족메뉴로 도미, 농어, 광어, 우럭 단품이 30,000 ~ 37,000원

이정도 가격대였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도미를 주문했습니다.



회에는 빠질 수 없는 이슬 친구도 함께 주문하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스키다시를 최소화해서

5등분 접시에 옥수수, 뻔데기, 마늘과 고추, 완두콩, 당근 이렇게 간단하게 나옵니다.




드디어 주인공 도미가 나왔어요!!!



천사채 위에 곱게 올려진 도미살이 반질반질 빛을 내며

어서 먹어달라며 성화였습니다. ㅎㅎ


우선 도미는 봄철이 가장 맛이 좋을때라고 하던데...

이 날은 아직 겨울이었기에?

특별하게 회에서 느껴지는 단맛이나 감칠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마 도미가 단백질이 많고 지방은 낮은 생선이라서 일지도 모르지만

담백하니 쌈으로 먹었을때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소주가 셀프입니다.

일행 중 시원한 소주에 목숨을 거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이 계속 술을 가져오셔서 상관없었지만,

조금 귀찮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 밖에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옥수수귀신인 유유가 옥수수 콘을 다 집어먹는 바람에 2번은 리필한거 같아요 ㅎㅎㅎ

그래도 친절하게 리필해주셨답니다.


유명한 막회의 별점은

★★★☆

입니당!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먹기 좋은 곳이예요!!





다음 코스는 작태랑 문어랑이라는 친근한 상호를 가진 건어물포차였습니다.

이 곳은 소개한 광명사거리 주민님은

직접 구워주는 김과 쫀드기에 소주를 마시는 걸 즐긴다며 저희를 안내했죠



간판도 소박, 인테리어도 소박합니다^^



짝태랑 문어랑의 메뉴판입니다.

건어물 위주로 안주가 구성 되어있고,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가게이름은 짝태랑 문어랑 이었는데...

저희가 주문한건 쫀드기, 구운김, 계란탕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지금보니 문어다리 특대 하나, 문어라면 하나 이렇게 주문하고 싶기는 합니다.

왜 당장 주문할때는 안 보였을까요?


하긴 쫀드기와 구운김은 광명사거리 주민님이 자신의 페이보릿 메뉴라고 하면서 적극 추천한 메뉴예요.

나중에 느낀 사실이지만,

이 메뉴에 소주를 먹는다는 건 진정한 소주인 인겁니다.

 저는 안주가 부실하면 소주는 못 먹겠던데...




구운김은 주방을 촬영했으나 어두워서 거의 안 나왔는데,

시장에가면 김 구워서 파는 아주머니들처럼

불에 직접 구워서 간장 소스와 함께 주시는데

방금 구운김이라서 냄새도 너무 좋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당!



그리고 쫀드기!

이 아이는 슈퍼에서 파는 그 딱딱한 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말 말랑말랑하고 하나도 질기지 않았어요!

많이 먹어도 턱이 아프지 않을 스타일!ㅎㅎㅎ




마지막 계란탕인데

육수를 황태를 넣고 끓였는지 황태향이 나고...

조미료 맛이 강했어요 ㅎㅎ


원래 계란탕은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내고,

국간장이랑 소금으로 간해서

다진마늘 한 큰술

대파 한대를 송송 썰어 넣고

계란물 추~악~~ 넣고

마지막에 후추, 참기름, 깨 넣으면...

참 맛나지요


하지만 우리는 2차도 이슬이와 함께였기에

조미료 맛이 나던 안나던 ㅋㅋ 계란국 많이 퍼먹었지요.




즐거운 광명사거리 나들이는 3차까지 계속 될 줄 알았으나

마른안주에 소주를 먹어 다들 취했고

2차에서 마무리 하게 되었답니다!


짝태랑문어랑의 별점은

5개 만점에

★★★

드립니다!!


나중에 맥주 마시러는 와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때는 짝태랑 문어 주문하겠어요 ㅎㅎ





* 본 포스팅은 2018-02-23 실제 방문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