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대는 안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발 64m인 절벽입니다.
부용대라는 이름은 중국고사에서 따온 것인데
하회마을이 들어서 모습이 부용(연꽃)같다라고 해서 이것을 부용대라고 부르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하회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마을 구석구석이 너무 아름답지만,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전경 또한 안동을 방문하는 분들은 절대 놓치면 안되는 절경 중 하나입니다.
부용대를 가는 방법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하회마을에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와서 부용대에 올랐다가 다시 하회마을로 가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분들이 아는 방법 말고 차로 가야하는 조금은 불편한 다른 방법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부용대를 검색하면 화천서원이라는 곳으로 안내하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용대까지 올라 갈 수 있는 차 길은 없으니까요. 하하;;
화천서원은 부용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회마을에서 부용대에 오르기 때문에 주차장은 널널한 편입니다.
이곳이 바로 화천서원입니다.
화천서원
경상북도 기념물 제 163호.
1786년(정조 10)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유운룡, 유원지, 김윤안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리고 화천서원 앞에는 부용대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석상도 세워져 있습니다.
250m정도 올라가야 하는데요.
시간은 약 5분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부용대로 오르는 길...
경사도 많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산보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보아요.
라고 하지만 사진 흔들린거 보소...하하하핳하하하 ㅠㅠ
그래도 괜찮습니다.
왜냐면 부용대 정상에 올라면 나의 가쁜 숨 정도는 다 보상받을 수 있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짜잔~~
아..
다시 짜잔~~ㅎㅎ
하회마을 안에서 구경하는 것도 너무 예뻤지만
위에서 한 눈에 바라본 하회마을은 정말 초가집과 기와집이 한데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용대 올라서면 부용대에가 어떤 곳인지 설명해주는 안내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내용은 아래에 다시 정리해놨습니다.
부용대는 부용을 내려보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부용은 연꽃을 뜻하며, 하회마을에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내려다보면 하회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한 송이 연꽃처럼 보여 마을에 모양을 연화부수형이라고 한다.
하회(河回)라는 이름처럼 낙동강이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부용대 허리부분에는 류운용과 류성룡 형제의 두 정사를 연결하는 층길이 나 있는데 이 길로 형제가 왕래하며 우애를 다졌다고 한다.
류원지은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의 아름다운 경치를 읊어 16경이라 하였다.
부용대에서 만송정 솔숲까지 하회마을의 옛 선비들이 선유 줄불놀이를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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