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전통시장을 탐방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아서 저의 간식 선택지에는 대게빵만 남게 되었습니다. 

대게빵은 포항에 만 있는 건 아니고요 원래 대게로 유명한 울진에서 시작된 거라고 합니다.

방문해서 보니 울진이 본점이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고 하더라도 저에게는 다른 간식을 선택 할 것이 없었기에... 



대게빵은 호두대게빵 그리고 블루베리대게빵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호두 대게빵을 주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반적이지 않은 블루베리 대게 빵으로 결정했습니다.




빠밤!

갓 구운 대게빵을 득템하였습니다.

사진이 뿌옇게 나온 이유는 김 때문일거예요.ㅎㅎㅎ

많은 분들이 크다라고 해서였는지 몰라도 저는 좀 작게 느껴졌습니다.

되게 빵은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 입니다.


처음에 대게빵을 받고 반을 쪼개봤을때 저는 사장님이 호두대게빵으로 잘 못 주신줄 알았습니다.

대게 등딱지 쪽에 팥만 들어있었거든요.

사실 이 부분에 블루베리 앙금이 들어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블루베리는 반죽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어서 빵을 먹다 보면 검은색 동그란 모양들이 보이는데 이것들이 바로 블루베리였습니다.

그리고 또 반죽 중간 붉은색 점들이 있는데 이게 대게로 추정됩니다. 하하하;;;


생각보다 사이즈도 작았고 대게 맛도 양만 조금 나는 정도라 좀 아쉬웠습니다


별 5개 만점 중

드립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한 번 경험해 봤으니... 

또 다시 먹어보고 싶은 정도의 맛은 아니네요.

사장님께는 죄송합니다.




* 2018-03-02 직접 방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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